이달들어 대만 증시가 연간 누적기준 외국인 매도우위로 돌아서고 인도 증시는 19개월만에 외국인으로 부터 버림(?)받는 등 아시아 증시에 있어 5월은 '잔인한 달'로 나타났다. 25일 BNP파리바에 따르면 5월들어 지난 21일까지 외국인투자가들은 대만 증시서 24억5300만달러의 매도 우위를 보여 결국 연간 기준 9억8000만달러의 순매도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정치 불확실성이 가장 큰 악재. 또한 지난 18개월동안 극진한 애정을 받았던 인도 증시의 경우 이달들어 6억6300만달러 매물을 토해내 연간 순매수 규모가 35억달러로 축소됐다. 태국과 인도네시아도 5월중 각각 5억8700만달러와 5500만달러 순매도로 집계. 반면 한국은 5월중 비록 9백만달러로 적은 규모나마 매수 우위를 보여 단연 돋보인 증시였다.연간 누적 84억8900만달러 순매수로 인도를 크게 앞질렀다. 아시아 전체적으로 올들어 외국인 순매수규모는 21일기준 104억달러로 집계.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