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SK텔레콤의 점유율 유지 정책에 대해 LG텔레콤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평가했다. 26일 김성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52.3% 유지 발표에 대해 이날 정책심의위원회 수용시 SK텔레콤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매출 감소 현상은 미미한 가운데 경쟁 수위 하락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를 유도해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 한편 SK텔레콤의 유지 점유율 목표치가 지금보다 0.4%보다 높아 당장 LG텔레콤이나 KTF의 가입자 증가로 연결되지 않으나 장기적으로 생존가능성을 높이고 비용 통제력 강화로 LG텔레콤이 최대 수혜를 입는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