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초 청약에 들어갈 서울지역 6차 동시분양에서는 19개 단지에서 1천3백56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6차 동시분양에서는 5차의 8백61가구보다 80%가까이 증가한 1천3백5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6차(18곳,1천9백25가구)보다는 29.5% 줄어든 물량이다. 이번에도 1백가구 안팎의 소형단지가 대부분이어서 청약열기는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에서 각각 1개 단지씩,강서권 7개 단지,강북권 7개 단지,도심권 2개 단지 등으로 강서·강북권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 만한 곳으로는 도곡주공2차 재건축 단지,방배동 아이파크,한강로 e-편한세상 등이 꼽히고 있다. 6차에 나올 것으로 기대했던 잠실 주공3단지,삼성동 AID영동차관 등은 분양시기가 하반기로 연기됐다. 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대치동에서 선보일 아이파크는 도곡주공2차 아파트를 헐고 7백68가구로 재건축하는 중형 단지다. 1백58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가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분양예정인 e-편한세상은 1백50가구(32,42평형) 모두가 일반분양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