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부터 전북 부안지역에서 촬영에 들어간KBS역사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전라좌수영 세트장 상량식과 군함 진수식이 28일오후 부안군 격포리 궁항에서 강현욱 전북도지사와 정연주 KBS사장, 김종규 부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군함은 이순신 장군이 당시 지휘하던 `판옥선'과 왜군이 지휘하던 `안택선' 등2척이며 현재 부산에서 건조중인 거북선 2척은 오는 6월 중순께 궁항 앞 바다로 옮겨질 예정이다. `불멸의 이순신'은 내년 8월까지 총 350억원이 투입돼 전체 촬영의 70%가 부안격포리 영상테마파크내 궁궐세트장과 궁항 전라좌수영 세트장, 위도 조선군 진지,내소사 등 부안일대에서 이뤄진다. 이순신 역에 김명민, 유성룡역에 이재룡이 등장하는 `불멸의 이순신'은 현재 상영중인 `무인시대'의 후속극으로 오는 8월 14일 첫 방영될 예정이다. (부안=연합뉴스) 임 청 기자 lc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