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잇따라 우수 품질 평가를 받았다. 25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이 발표한 '2004 종합품질 만족지수(TQI:Total Quality Index)'조사 결과에 따르면 싼타페와 엘란트라(아반떼),쏘나타 등 현대차의 3개 모델이 해당 부문의 1위를 휩쓸었다. 싼타페는 지난해에 이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연속 1위를 차지했고,엘란트라와 쏘나타는 소형차와 콤팩트 카 부문에서 각각 새턴 '이온',시보레 '말리부'와 공동으로 1위에 올랐다. 스트래티직 비전의 TQI는 지난해 10∼12월 2004년형 모델을 구입한 3만9천2백90명을 대상으로 19개 차급별로 구매·보유·운행 경험과 정서적 만족도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