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 미국 PGA 2부투어 도전 .. SAS캐롤라이나클래식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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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무대에서 최강자로 군림했던 강욱순(38·삼성전자·투어스테이지)이 미국PGA 2부투어인 내이션와이드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주 내이션와이드투어 데뷔전인 헨리코 카운티오픈에서 이틀동안 6언더파를 치고도 커트오프되면서 매운 신고식을 치른 강욱순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니아주 롤리의 웨이크필드플랜테이션TPC(파71·길이 6천7백24야드)에서 개막되는 SAS캐롤라이나클래식(총상금 52만5천달러)에 출전한다.
강욱순은 이날 오후 8시35분 1번홀에서 소니 스키너,스콧 스털링과 함께 티오프한다.
강욱순은 지난 96,98년 APGA투어 상금왕에 오를 만큼 아시아무대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99∼2001년 내리 한국프로골프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시즌 평균타수 1위에게 주는 '덕춘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로 군림했다.
강욱순의 1차 목표는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들어 내년 미PGA투어에 직행하는 것이다.
비자문제 때문에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올시즌 31개 대회 중 아직도 21개 대회가 남아 있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