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28일 정례회의를 열어 생명보험회사 회계처리 문제를 결론낼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금감위는 지난 3월5일 이동걸 부위원장이 삼성생명 회계처리 관행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이후 태스크포스를 구성, 개선방안을 강구해 왔다. 태스크포스는 생보사가 투자 유가증권을 처분해 이익이 생길 경우 계약자몫이 현재 배분기준보다 늘어나도록 하는 '보유기간 평균 책임준비금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등은 새로운 기준이 주주 이익을 훼손하고 재무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