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리뷰] 소니코리아 .. 워크맨서 유비쿼터스까지 '큰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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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는 기본 철학인 '소니다움(Sonyness)'을 바탕으로 한 최신 제품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워크맨'에서부터 평면 컬러TV,각종 디지털 제품,반도체 등을 비롯 최근에는 디지털 방송 개시에 맞춰 최첨단 방송 장비도 공급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슬로건 '유비쿼터스 밸류 네트워크(Ubiquitous Value Network:연결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연결한다)'를 내걸고 이에 맞는 각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소니의 저장매체인 메모리스틱 하나로 집안의 모든 디지털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시대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가정의 필수 가전기기인 TV에도 메모리스틱 슬럿을 탑재함으로써 유비쿼터스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또 올해부터 핸디캠 전 모델에 한글지원메뉴를 채택하는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취향에 맞는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한국 고객에게 소니의 앞선 신기술을 채택한 제품을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Time to Korean Market(신상품을 얼마나 빨리 한국 시장에 도입하는가)'을 중요 업무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니코리아는 친환경 '기술,경영,실천'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춘 국내 환경경영의 선두기업으로 뛰고 있다.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통한 환경 오염을 우려해 수년전부터 이미 환경경영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이는 소니 본사의 확고한 환경경영 의지와 노력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다.
소니는 지구환경 보호를 21세기에 인류가 직면한 최대 과제중 하나로 인식하고 자연환경과 미래 세대의 꿈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소니의 환경경영에 있어 특징적인 것은 매년 환경회계(Environmental Accounting)를 통해 다음해 집행할 환경보전비용을 책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을 위해 소니 제품에 '에코 인포(eco info)'마크를 도입했다.
에코 인포 마크는 소니가 자체적으로 자사 제품에 부여하는 환경 마크다.
소니코리아는 '지구는 하나,자연도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전직원이 환경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소비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환경보호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연 6회 상수원을 중심으로 수중정화활동을 펼쳐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2001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7차례 수중정화활동을 벌여 총 30여t의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소니코리아 이명우 사장은 "과거 기업경영에서 환경문제는 단지 규제를 따라간다는 소극적인 개념이었지만 점차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오염을 막는 것이 기업경영에도 도움이 된다는 적극적인 인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제는 '환경기업=우량기업'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러한 환경 마인드는 기업이 환경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