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역이나 세대 연령 성별 계층 등으로 인해 점점 커지고 있는 정보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기술 발전의 혜택을 보다 많은 이가 누릴 수 있도록 정보화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주요 활동으로는 △비행 청소년이나 저소득층 장애아동 등을 위한 전산센터 후원과 △무료 정보기술(IT) 교육 △소프트웨어 기증 등이 있다. 또 비정부기구(NGO) 등 비영리 단체의 정보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실직자를 대상으로 한 IT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금을 조성해 복지단체를 후원하고 자원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이 중 '기빙매치(Giving Match)' 프로그램은 직원과 회사가 힘을 합해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는 모금 활동이다. 사회 복지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이 일정액을 적립하면 회사가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보태 적립액을 두 배로 키우는 방식이 특징이다. 한국MS 관계자는 "전체 직원의 70% 가까이가 자발적인 의지로 일정액을 급여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MS는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직원의 신청을 받아 기금을 늘려가고 있다. 올 들어서는 POSCO와 함께 단체 헌혈 행사도 벌였다. 한국MS와 POSCO 임직원들은 삼성동 POSCO센터에서 '아름다운 사랑 나누기'라는 행사에 참여해 단체 헌혈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혈액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