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할인점이 안정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신세계를 유통업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27일 하나 민영상 연구원은 유통업 분석자료에서 불안정한 소비여건이 지속되고 있어 실질적 내수회복은 3~4분기 이후 시점으로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할인점은 신규매출 효과와 생필품 수요기반 강화로 백화점보다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신세계를 업종내 최선호 종목으로 꼽고 매수 의견과 목표가 32만5,000원을 제시했다.최근 주가하락을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 현대백화점은 자사카드 연체리스크 완화와 소비회복시 실적개선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나 아직 주가상승 모멘텀이 되기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시장수익률 의견. 홈쇼핑업종은 경쟁심화에 따른 매출부진과 이익모멘텀 약화가 지속되고 있어 아직은 보수적 투자접근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오프라인소매시장 대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인터넷쇼핑몰 부문에서는 시장점유율이 11% 수준까지 높아진 인터파크가 주가매력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