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美 증시에 대한 기술적 분석에서 1분기 고점에 다시 접근하거나 약간 초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발표한 기술적 분석자료에서 증시가 지난 겨울에서 올 봄까지 진행된 조정기 저점에 도달했거나 가까워졌다는 신호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새로운 상승장이 펼쳐지기 위해서는 몇 주 더 안정화나 바닥 다지기가 필요하다고 지적. 연간 전체적으로 작년같은 힘찬 상승보다 선별적 상승 모습을 점친 가운데 2002~2004 순환적 강세장이 마무리되기 전에 주요 지수들이 1분기의 고점에 도달하거나 약간 넘어설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단기 저점을 찍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포착될 때까지 계좌내 현금 보유를 추천한 가운데 중장기 투자자라면 저점 분할 매수는 시도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