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들이 '개인 맞춤형 검색 서비스' 경쟁에 나섰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달 1일 검색 기능을 대폭 강화,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서비스의 골자는 리모컨 방식의 유저인터페이스 개념을 도입한 '검색 리모컨'과 검색 키워드의 트렌드를 분석해 시사경향 등을 알 수 있도록 꾸민 '검색 매거진' 등이다. '검색 리모컨'은 TV 리모컨 형태의 유저인터페이스로 개인이 자주 쓰는 키워드를 설정할 수 있고 이용한 키워드를 저장해 놓을 수도 있다. NHN이 운영하는 인터넷포털 네이버는 빠르면 7월께 개인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내놓는다. 네이버 회원들이 e메일 블로그 카페 등에 쌓여있는 개인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야후코리아도 6,7월께 검색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키워드의 인기도를 그래프로 보여주고 이슈가 되는 검색어를 분석해 웹진 형태로 보여준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