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정보기술)발전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IT기업의 CEO(최고경영자)들이 하나로 뭉쳤다.


네덜란드 필립스전자,미국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업의 국내 법인 CEO 25명은 2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주한 글로벌 IT기업 CEO 포럼'을 발족했다.


이 포럼의 초대 의장엔 신박제 필립스전자 사장이 선임됐다.


포럼은 앞으로 연구개발(R&D)센터 한국 유치와 R&D센터 설립 후 성과 제고방안을 논의하고 외국 IT기업의 투자유치 관련 업계 건의사항과 정책제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 의장은 "글로벌 IT기업들이 세계 최첨단의 IT분야 테스트 베드로 떠오른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동반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R&D센터 국내 유치와 투자 확대를 위해 주한 IT기업 CEO들이 협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도 포럼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 회원으로는 인텔코리아 김명찬 사장,한국마이크로소프트 손영진 사장,한국사이베이스 홍순만 사장,한국쌔스소프트웨어 조성식 사장,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유원식 사장,한국IBM 토니 로메로 사장,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윤승기 사장,한국SAP 한의녕 사장,한국오라클 윤문석 사장,한국퀄컴 김성우 사장,한국HP 최준근 사장,텍사스인스트루먼트코리아 손영석 사장,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김윤 사장,모토로라코리아 박재하 사장,델컴퓨터 김진군 사장,야후코리아 이승일 사장,한국EMC 김경진 사장,에릭슨코리아 김헌철 사장,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 양춘경 사장,한국지멘스 조지프 윈터 사장,한국노텔 정수진 사장,한국노키아 강우춘 사장,한국알카텔 김충세 사장,한국NEC 구보타 아트쇼 사장이 참여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