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김태영 국방부 국제협력관(육사 29기)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수도방위사령관에 임명하는 등 장성급 17명에 대한 진급인사를 단행했다. 중장 진급자 가운데 백군기 육군대학 총장(〃)은 특전사령관에, 정동한 육군본부 정보작전부장(〃), 조재토 육군본부 군수부장(학군 9기), 양원모 국방부 군수기획관(3사 2기) 등 3명은 각각 군단장에 보직됐다. 임치규 합참 전략기획차장(육사 31기) 등 9명은 소장 진급과 동시에 사단장으로 보직됐고, 박신 기무사 참모장(〃) 등 3명은 임기제 소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또 김관진 2군단장(육사 28기)을 합참 작전본부장에, 박승춘 9군단장(〃)을 국방정보본부장에 각각 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