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설립 이후 96년 만에 처음으로 ㈜옥시의 항균 브랜드 '데톨(Dettol)'을 추천했다. 김재정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현우 옥시 대표와 제품 추천협약을 맺었다. 데톨은 세계 1백5개국에서 사용되는 전문 항균 브랜드로,일반 의약품인 데톨 외용액과 생활용품인 데톨 비누,데톨 핸드워시,데톨 핸드앤드페이셜 티슈 등 4가지 제품이 있다. 옥시측은 데톨에 사용된 항균성분이 생활 주변의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옥시는 데톨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대한의사협회에 기금으로 제공하는 대신 제품에 '대한의사협회 추천 제품'이란 문구를 넣어 판매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데톨 제품의 관련 연구 논문을 검토한 결과 이 제품을 사용하면 국민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제품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