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4:23
수정2006.04.02 04:26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가 에너지 절약 메카로 변신을 시도한다.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센터 에너지 절약을 위한 10대 실천방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실천방안은 △카풀 활성화 △주1일 차량휴식제 △공항리무진버스 운행조정 △조명설비 조정 △심야 소등 및 광고판 끄기 등이며 무역협회와 코엑스 KTNET 도심공항터미널 등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게 된다.
무역협회는 에너지 절감운동으로 한 달에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이 5천5백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자체 개발해 특허를 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으로 올해 10억원 이상의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트레이드타워,전시컨벤션센터,코엑스몰,아셈타워 등으로 이뤄진 무역센터는 지난해 전북 진안군의 전략소비량보다 많은 1억2천4백만㎾h의 전력을 사용해 1백억원의 전기료를 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