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생산 업체인 선양테크 주가가 자회사 덕분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선양테크는 가격제한폭인 3천5백5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21일부터 나흘 연속 급등,36.0%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냈다. 선양테크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는 것은 자회사의 성장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선양테크는 카메라폰 모듈을 만드는 선양디지털이미지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분율은 46.19%다. 선양디지털이미지는 작년 하반기부터 카메라폰 모듈 양산에 들어가 지난해 매출 1백10억원,영업이익 5억8천만원,순이익 2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선양테크 관계자는 "선양디지털이미지는 올 초에 8백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지만 현재 추세로 보면 목표치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