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사상 최고액 당첨자가 나왔다. 스포츠토토㈜는 26일 열린 K리그 6경기를 대상으로 발매한 축구토토 스코어 9회차에서 12개팀의 스코어를 정확히 맞힌 1등 당첨자가 1명 나와 모두 21억5천8백75만원을 당첨금으로 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축구토토 2회차에서 세워진 최고 당첨금 기록(21억3천2백여만원)보다 2천여만원 많은 금액이다. 1등 당첨금은 이월금(17억여원)을 포함해 21억4천5백여만원이었으나 서울 동대문구의 한 복권방에서 복식으로 9만6천원어치를 구매한 이 행운의 주인공은 2등 7계좌,3등 20계좌 등 모두 83계좌에 동시 당첨돼 수령액이 늘어났다. 2등은 42명이 나와 1백60만원씩 타게 됐고 3등(7백15명)에게는 9만여원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