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27일) 통신업종 모처럼 동반 상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7일 종합주가지수는 18.40포인트(2.35%) 오른 802.46으로 마감됐다.
국제 유가 하락과 미국 나스닥지수의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외국인이 1천9백7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데다 프로그램 매수까지 가세,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탔다.
반면 개인은 2천3백22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그동안 철저히 소외됐던 통신업종이 모처럼 시장을 이끌었다.
SK텔레콤이 4.15%,KT 3.61%,KTF가 7.83% 올랐다.
SK텔레콤이 '과당경쟁 자제'를 선언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유가 하락으로 SK가 6%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 S-Oil 대한항공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85% 오르며 50만원을 재탈환했다.
연체율 개선 조짐에 힘입어 하나은행 외환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 은행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M&A 관련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금속 남한제지 등 '소형주'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매각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쌍용차도 6% 이상 올랐다.
반면 최근 7일 연속 상승세를 탔던 대한해운은 1%가량 떨어졌다.
LG투자증권도 4% 넘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