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저하 원인 '미혼여성 급증'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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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여성들의 자녀수 감소보다 미혼여성의 급격한 증가가 출산율을 떨어뜨리는데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김승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정책연구실장은 27일 '한국사회의 저출산 원인과 정책적 함의'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혼인연령 상승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중 평균적으로 출산하는 자녀 수)에 기여한 비중이 지난 1959∼69년 10%에서 1990∼99년엔 1백95%로 높아졌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