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최근 분양한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1백34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토공은 이 중 15개 이내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경쟁률은 약 9 대 1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토공은 선정된 업체와 다음달 14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개성공단 시범단지는 최대 약 2만8천평 규모로 계약 업체들은 연내에 입주해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토공 관계자는 "기반시설 사용이 적고 노동집약성이 높으며 재무상태가 양호한 업체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