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호주 자산시장 거품이 빠지면서 경기침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28일 CL 분석가 나이겔 렌델은 지난해 한마리 외로운 늑대처럼 자신만이 호주 자산시장 거품 붕괴 임박을 주장했었음을 상기시키며 이러한 전망이 마침내 사실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1분기 시드니를 비롯한 대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급락했으며 아직도 추가 하락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지적. 호주 자산시장은 신용버블에 기반한 한마디로 '모래 위의 성'이었다고 평가하고 부동산 가격 하락과 함께 여기 저기서 리세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