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약이 만성 전립선염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고 성 기능까지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 전문 한방병원인 일중한의원(원장 손기정)이 3년 이상 전립선염을 앓아온 만성 전립선염 환자 2백4명을 대상으로 올들어 지난 4월 말까지 전립선염 한방 치료제인 '일중음'을 1∼3개월간 투여한 결과 81%(1백65명)에서 잔뇨감 빈뇨 통증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전립선염 치료를 받은 후 주 1회 이상 성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는 88명(44%)으로 전립선염 치료 전에 주 1회 이상 성생활을 한 환자(24명,12%)의 3.6배에 달했다. 특히 만성 전립선염 환자 가운데 20∼30대가 41%(85명)를 차지, 젊은 층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02)585-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