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서울 강남역 인근 옛 태극당 예식장 부지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 '역삼동 쌍용 플래티넘 밸류'의 모델하우스가 지난 24일 문을 열었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 4번 출구에서 1백m 가량 떨어진 거리에 있다. 강남에서 보기드문 단지형 주상복합인 데다 분양권 전매(1회)가 가능해 개장 이후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4개동 규모로 33∼45평 아파트 1백66가구와 19∼45평형 오피스텔 1백12실로 구성된다. 평당 분양가는 아파트가 1천7백만원선, 오피스텔이 1천1백만원선이다. 분양가의 40%까지 아파트는 중도금 이자후불제, 오피스텔은 무이자융자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 모델하우스에는 아파트 33,45평형과 오피스텔 23,45평형의 견본주택이 마련돼 있다. 쌍용건설측은 친환경 마감재를 많이 도입했다는 것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2면 발코니 설계로 주상복합 아파트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환기문제를 해결했다. 전화로 거실조명과 보일러 가스 에어컨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도입됐다. 욕실에는 최고급 호텔에 적용되는 벽걸이형 양변기를 설치, 위층 세대의 물내려가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플래티넘 밸류가 들어설 강남역은 강남대로 테헤란로 등을 통해 강남북 및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다. 2007년2월 입주 예정. 계약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080-024-0777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