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올들어 최대 규모인 5만6천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28일 건설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6월중 전국에서 공급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5만6천1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6월의 4만2천65가구보다 33.2%, 이번달의 4만1천8백60가구보다 33.8% 증가한 물량이다. 이 가운데 재건축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4만2천4백67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3천7백66가구, 경기 1만1천5백60가구, 인천 1만2천1백41가구 등 수도권 물량이 전체의 49%인 2만7천4백67가구를 차지한다. 지방에서는 부산 5천9백94가구, 충남 9천2백35가구, 대구 3천6백67가구, 기타지역 9천6백48가구 등이 공급된다. 규모별로는 △60㎡(18평) 이하 6천2백50가구 △60∼85㎡(25.7평) 3만3천1백74가구 △85㎡ 초과 1만6천5백87가구 등으로 국민주택 규모(85㎡)이하 물량이 전체의 70.4%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일반아파트는 5만3천2백58가구, 임대주택 2천7백53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대형업체는 4만2천7백68가구를 공급하고 중소업체는 8천9백43가구, 대한주택공사가 4천3백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02)512-0191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