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감사원의 제2차 특감을 통해 공적자금 8억여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난 예금보험공사의 파산재단 직원 4명을 비롯 자산관리공사직원 2명 등 모두 6명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28일 "공적자금 특감 기간중 도주 우려가 있는 예보 직원 1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 요청을 했다"면서 "나머지 5명은 예보와 자산관리공사가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감사원은 자산관리공사와 관련된 감사자료 일체를 검찰에 넘겼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