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투자펀드인 오펜하이머(Oppenheimer)가 음반·게임 업체인 예당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가 됐다. 예당은 28일 최대주주가 변두섭 사장 외 6명(13.21%)에서 오펜하이머펀드(13.33%)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오펜하이머 보유주식은 1백80만주로 변 사장 등이 갖고 있는 주식(1백78만여주)보다 1만5천여주 많다. 오펜하이머는 지난 3월 중순 예당 지분 7.4%를 처음 취득한 이후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다. 오펜하이머측은 "단순 투자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했으며 인수·합병이나 영업양수도,임원변경 등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