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국고채 금리가 나흘 연속 연중 최저치(채권값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채권시장에서 지표채권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연 4.23%까지 떨어졌다.


연중 최고였던 지난 2월2일(4.95%)에 비해 0.72%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며, 작년 10월15일(4.21%)이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같은 금리하락은 내수경기가 극도로 부진한데다 부동산 주식 등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투자처를 찾지 못해 채권시장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엔ㆍ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4원90전 내린 1천1백64원90전에 마감돼 한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5%(14.05포인트) 오른 816.51을 기록했다.


코스닥종합지수도 0.94%(3.75포인트) 상승한 401.59로 사흘만에 400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국제유가 하락과 경제지표 호전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게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조주현ㆍ김용준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