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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플린 교수 'KAIST 총장' 선임] 국내대학 개혁ㆍ개방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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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러플린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의 KAIST 총장 선임에 대한 과학기술계의 평가는 한마디로 '신선한 충격'이다. 글로벌화시대에 맞춰 인적자원을 공급하는 대학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최고 연구중심대학의 총장을 외국인으로 선임했다는 것은 대학 개혁 및 개방화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과학기술계에서는 러플린 교수를 유력한 총장 후보로 거론해 왔지만 총장을 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돼 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KAIST 이사회는 결국 벽안의 석학을 한국의 간판 연구중심대학을 이끌 총장으로 뽑았다. 러플린 교수는 양자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을뿐 아니라 선진 과학교육 시스템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AIST 관계자는 "외국인 총장 선임이 한국적 교육문화의 개혁을 통한 KAIST 위상 제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출신학교인 MIT와 스탠퍼드대 등을 통해 KAIST의 연구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데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러플린 교수가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국축구 세계 4강 신화의 주역인 히딩크 감독과 같은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러플린 총장이 국내 재계와 학계에 인맥을 구축하고 있지만 미국과는 다른 한국의 교육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경영 리더십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외국인 노벨상 수상자가 국내 간판 이공계 대학의 총장으로 선임됐다는 측면만 부각돼서는 안된다"며 "우리의 교육 환경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실질적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 < 러플린 교수 약력 > 195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살리나 출생 1972년 UC 버클리대 졸업(수학 전공) 1979년 MIT 물리학 박사 1985년 로렌스 물리학상 수상 1985년 스탠퍼드대 응용물리학 교수 199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2004년4월~ 아ㆍ태이론물리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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