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창업 박람회 마련 '유창무 중소기업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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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 인력난에 허덕이는 반면 청년실업자들은 취직할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습니다.이런 현상은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더 심합니다.이런 괴리를 메우기 위해 이번에 채용박람회를 열었습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채용&창업박람회를 마련한 유창무 중소기업청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력은 14만명에 달한다고 밝히고 이들이 인력을 구하고 청년실업자들이 일자리를 찾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 청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우 낮은 임금 수준과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해 젊은이들이 취업을 기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열 먼지 악취 등 직무 기피 요인을 해소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주택 특별분양 등 중소기업 근로자 우대 방안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유 청장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지방대학간 산·학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직업훈련과 취업을 연계하는 '청년채용 패키지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경영상담을 실시하고 근로자 신규 채용시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책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유 청장은 "중소기업의 근무환경이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며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에서 취업 기회를 많이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