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CJ엔터테인먼트의 현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31일 한양 김태영 연구원은 CJ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보유중인 CGV의 가치만을 평가할 경우에도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지나치게 영화흥행에 따른 단기적 이익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시장 지배력과 자회사들의 가치가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 김 연구원은 향후 대기업 위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화 흥행에 따른 단기적 이익변화 보다 시장 지배력 강화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라는 장기적 측면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6월 '여친소'와 '슈렉2'의 개봉을 통해 1분기 저조했던 시장 점유율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부터 시장 점유율 상승과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