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위염과 위궤양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억제하는 제품인 '윌'을 업그레이드한 '윌'리뉴얼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000년 첫선을 보인 윌의 기능을 보강한 제품이다. 하루 69만개 이상이 판매되는 발효유 1등 제품에 장기능 개선작용을 강화한 것이 바로 업그레이드 윌이다. 이 제품은 로타 칼리시 등 일부 바이러스와 대장균 쉬겔라 등 세균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면역항체와 유산균을 첨가한 것이다.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이 회사는 2년간의 연구를 거쳤다. 그래서 개발한 유산균이 바로 HY7201. 장에서 활동하는 균을 가장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한국야쿠르트는 당초 이 유산균을 이용한 완전 신제품을 만들 계획이었으나 경기가 좋지 않아 윌의 기능에 첨가하는 것으로 개발작업을 끝냈다. 강신흥 마케팅본부장은 "헬리코박터 억제라는 윌의 기능성은 이미 임상시험 등을 통해 입증됐다"면서 "히트상품의 기능성 보강을 통해 소비자에게 편익을 제공하자는 게 이번 리뉴얼제품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