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이번주 주식시장이 해외 악재들의 영향력이 희석으로 단기 반등이 연장될 것으로 보이나 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삼성 손범규 연구원은 1분기 국내 GDP 및 4월 산업활동 동향에서도 확인되었듯이 내수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해외변수 변화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수급상으로도 외국인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으며 해외변수 호조로 반등 시도가 연장될 수는 있으나 국내 시장의 자생적 모멘텀 부족으로 기술적 반등의 한계를 극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의 급락을 조장했던 해외 악재들의 영향력이 희석되면서 단기적으로 시장에 우호적이나 중기 하락압력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 830선을 반등의 목표치로 설정하고 추가 상승 시에는 매도 중심의 시장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