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성장지대] 인천경제자유구역 : '빨라지는 외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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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자유치가 본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지금까지 총 외자유치 규모(양해각서 기준)는 약 23조원.
올들어서만 송도신항건설 등 3개 프로젝트 6조6천억원의 외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영종지구 =지난 3월 말 한국중화총상회(한국 화교사업자단체)가 영종도 운북동 1백만평에 리치밸리(차이나타운) 조성을 추진키로 하고 인천시와 2조4천억원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국 아멕사도 최근 2조4천억원을 투자,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1백20만평을 2010년까지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키로 했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유휴지(갯벌) 2백39만평을 매립, 2008년 말까지 물류 및 레저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다국적 물류회사인 DHL사와 TNT사도 인천공항에 각각 6천8백평과 2천1백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 송도지구 =게일사가 송도매립지 1백67만평에 국제비즈니스센터를 조성키로 하고 올해 말 컨벤션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파인사와 독일 힌네베르그사로 구성된 PㆍH컨소시엄은 송도신도시 전방 54만평에 5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선석 12개(컨테이너부두)를 2009년까지 건설키로 했다.
향후 송도신항 배후지역 82만평에 약 7조원을 투자해 배후지원단지를 건설한다는 의향도 밝혔다.
또 영국 아멕사는 9천94억원을 투자해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제2연륙교를 건설키로 했다.
최근 7개 건설업체로 구성된 삼성조인트벤처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밖에 첨단바이오 신약개발업체인 미국의 백스젠사가 1천8백억원을 투자하는 신약생산공장과 연구개발센터도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