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중순이후 아시아 교역조건 악화는 주로 수출제품가격 하락 영향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지난 4월 중순이후 아시아 교역조건(Terms of Trade)지수가 2.7% 하락했다고 지적하고 D램가 25% 급락 등 주로 수출제품가격 부진탓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수입가격은 4월 중순이후 보합세인 것으로 평가. 골드만은 주식등 아시아 자산가격이 교역조건에 더 민감해지고 있다고 분석한 가운데 자사 기술팀의 긍정적인 단기 D램 전망을 언급하고 교역조건 안정세를 기대했다.불투명한 유가 등 수입가격 향방이 변수. 특히 한국 교역조건지수의 경우 고유가에 가장 취약하다고 지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