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의 본격 시행을 계기로 증권.자산운용업계가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인 '부동산펀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7일까지 부동산펀드인 '부자아빠 하늘채 부동산투자신탁 1호'를 5백억원 규모로 모집한다.이 펀드는 신행정타운이 들어서는 경기 용인시 삼가지구 아파트(약 2천2백가구) 신축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 형태로 자금을 빌려준 뒤 여기서 나오는 대출이자와 펀드 운용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펀드의 수익률을 연 7.1%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기간은 2년이고 최소 가입액은 1천만원이다. 미래에셋 계열사인 맵스자산운용(옛 세종투신)도 4일까지 4백50억원 규모의 '맵스 프런티어 부동산투자신탁1호'를 모집하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