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는 한국화가 김용선씨(59)가 제2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김씨의 출품작 '생(生)'이 "선인장과 어린 종려를 현대적 시각으로 표현해 문인화의 정신성을 극대화한 수작"이라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우수상은 김영실의 '묵난(墨蘭)',사공홍주의'풍죽(風竹)'에 돌아갔다. 이번 미술대전은 6월29일부터 7월8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관에서 열린다. 이성구 미술전문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