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은 프랑스의 티타늄관 제조업체인 발티멧(Valtimet)사와 공동으로 부평공장에 티타늄 및 스테인리스 용접관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합작법인은 자본금 60억원으로 양사가 50%(30억원)씩 출자해 오는 7월 말 설립하게 된다. 합작법인은 현재 풍산의 부평공장에 있는 티타늄 용접관 생산라인을 인수한 뒤 이 중 일부를 스테인리스 용접관 겸용 설비로 개조해 티타늄과 스테인리스 용접관을 함께 생산하게 된다. 풍산은 합작법인을 통해 앞으로 국내외 발전설비 등에 월 40t가량의 티타늄관과 60t 규모의 스테인리스관을 공급하게 되며 화력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도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