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지난달 31일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장쑤성 우시시 신구개발구에서 2만평 규모의 저압기기 및 자동화기기 생산법인인 '러진산전(무석) 유한회사'의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러진산전은 LG산전이 6백만달러를 단독 투자해 설립한 중국 현지법인으로,LG산전은 2009년까지 약 3천4백만달러를 투자해 생산 능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러진산전은 오는 12월 시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가 2006년 7천만달러,2007년 약 1억6천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둘 계획이다. LG산전은 "러진산전 설립으로 전력시스템을 생산하는 기존 다롄법인과 무역법인인 상하이법인을 연계해 기기에서부터 시스템까지 종합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