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5월 중 51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계열사 수가 12개사가 새로 편입되고 7개사가 제외되면서 전달보다 5개 늘어난 8백96개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집단별로는 CJ그룹이 CJ케이블넷 북인천방송 등 2개 유선방송업체와 2개 인터넷 콘텐츠 업체 등 모두 4개 계열사를 늘렸다. 또 삼성(에스엘시디) 한화(한화청량리역사) 금호아시아나(아시아나애바카스) 두산(두산모터스) 포스코(메타폴리스) 세아(㈜세가) 한국타이어(한양타이어판매) 삼양(삼일냉장)등 8개 그룹이 1개사씩 계열사를 늘렸다. 반면 LG그룹은 지난 1월 분리된 LG카드에 이어 LG투자증권 LG투자신탁운용 LG선물 등 3개 금융 계열사를 계열 분리했다. SK(위즈위드)와 대우건설(㈜조인건설)이 계열사 지분을 매각했고 KT(KT렌탈) 두산(두산건설)은 기존 계열사를 다른 계열사에 합병해 계열사가 1개씩 줄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