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주요 기업들은 유럽에서 가장 투자매력이 있는 나라로 독일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회계법인 언스트앤드영은 31일 세계 주요기업 경영자 5백13명을 대상으로 투자매력 국가(지역)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복응답을 한 이번 전화설문에서 기업 경영자 중 19%가 독일을 유럽의 최고 투자매력국가로 꼽았다. 투자 최적국가로는 중국(37%)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30%)은 2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유럽을 꼽은 비율이 68%로 가장 높았으며,동유럽(57%) 북미(38%) 아시아(19%·중국 제외) 중남미(13%) 등의 순이었다. 독일은 통신인프라,연구개발,정치적 안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