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美 장기금리 하락과 원자재 가격 안정시 한국등 아시아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1일 모건 박천웅 상무는 한국증시 전략자료에서 최근 2주간의 반등으로 상승과 하락 위험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룬 것으로 보이나 중립적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IT와 자동차에 중점을 둔 경기순환적인 포지션을 지속한 가운데 포트폴리오 상에서 환율에 민감한 대우조선해양을 환율에 중립적인 현대모비스로 교체했다고 언급. 한편 박 상무는 美 장기금리 하락과 원자재 가격 안정시 亞 증시가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레버리지가 높은 美 소비자들은 장기금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장기금리 하락은 현재 美 경기회복 사이클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판단했다.일반적으로 장기금리 하락과 美 달러 약세가 맞물리면 민간 소비와 美 증시 강세가 지속된다고 설명. 이어 원자재 가격 동향은 중국 경제의 경착륙 혹은 연착륙 여부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라고 지적했다.중국 기업은 마진이 적고 가격결정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상승은 중국 아웃소싱 부문에 커다란 부담이라고 언급.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정부의 긴축정책에 대한 압력이 완화되고 연착륙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