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 2부투어인 '제니아투어' 1차전(총상금 3천만원)에서 최은지(18·남성여고3)가 프로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최은지는 1일 경기도 가평 썬힐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1백43타로 이지현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4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5백40만원.중학교 3학년때 골프에 입문한 최은지는 지난 4월 준회원(세미프로) 자격을 획득한 새내기 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