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은 1일 신용카드조회기 5만대(약 1백억원 상당)를 일본 아키세스사에 수출한다고 공시했다. 계약된 제품은 무선 이지체크(모델명 MT-5100J)로 오는 10월 말부터 내년 7월 말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한국정보통신 관계자는 "푸르덴셜생명 일본지사에 무선 이지체크를 수출한 데 이어 아키세스사에도 이 제품을 공급하게 돼 일본 수출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정보통신이 수출하는 제품은 일본의 통신·데이터전송방식을 채택했고 착탈식 PCMCIA카드 타입이어서 무선통신 방식에도 쉽게 적용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