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미국 현지법인 매각으로 1천8백35억원의 영업외이익을 얻게 돼 2·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미국 현지법인인 퍼시픽유니온뱅크(PUB)를 1억9천5백만달러에 매각함에 따라 1천8백35억원의 영업외이익이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는 "대손충당금을 지난 1·4분기에 충분히 쌓은데다 PUB매각에 따른 영업외이익까지 발생해 2·4분기엔 당기순이익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올 1·4분기엔 8백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외환은행은 5월초 PUB 지분 62.4%를 미국 교포은행인 '한미은행(한미파이낸셜코프)'에 넘겼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