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삼성전자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1일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에 대해 D램 마진 붕괴와 낸드 플래쉬 부문의 심각한 경쟁과 가격 감소,휴대폰 가격 전쟁 심화 등 최악 시나리오가 나타날 경우 내년 이익은 현 추정치보다 33%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상 지극히 저평가돼 있다며 지금 매집에 나서라고 권유했다.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17% 올린 7만7,475원으로 수정한 반면 내년 EPS는 6만7,703원으로 2% 내렸다.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는 73만원에서 71만원으로 소폭 내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