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로치,"미래에서 빌려온 성장..내년 혹독한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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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 성장세는 미래에서 빌려온 것이며 내년 그 대가를 치루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1일(현지 시각) 모건스탠리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로치는 지난해 하반기 중국,미국 경기상승세에 힘입어 세계 GDP성장률이 20년래 최대치인 5~5.5%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올해 초까지 지속돼왔다고 진단했다.
아직 美 하반기 성장 서프라이즈 가능성,중국 과열 진정,일본 턴어라운드 등에 따른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
하지만 미국의 쌍둥이 적자등 구조적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도 병목현상,부동산 거품,과열 투자등 지난 성장에 대한 대가를 치루고 있다고 있다고 지적하고 내년 이러한 성장세가 깨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美 금리상승,유가 상승,중국 경기진정책등 역풍도 내년초 글로벌 성장 사이클 하락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
지난해부터 이어진 성장세는 미래에서 빌려온 것이라고 평가하고 내년 그에 대한 혹독한 대가를 치루면서 폭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