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원증권은 이동통신서비스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SK텔레콤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종인 연구원은 5월중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수가 46만명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KTF가 25만1천명의 순증가입자로 돋보였으나 LG텔레콤은 10만8천명에 그쳐 전월 27만3천명에 크게 줄었다고 지적. 하반기 이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소극적 마케팅 정책으로 후발업체도 적은 비용으로 가입자를 유치하고 기존 가입자의 이탈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SK텔레콤에 대해서는 합병이행 조건 위반에 대한 정통부의 제재 영향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또 배당수익률오 6.1%로 가장 높다고 평가.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4만2,000원을 제시했다. KTF는 내년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며 정부정책과 SK텔레콤의 점유율 자율 규제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2만3,000원 제시. LG텔레콤은 정부 비대칭 규제와 SK텔레콤의 점유율 자율 규제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으며 목표가 3,900원에 중립 의견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