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과 비슷하게 움직여 온 종합주가지수가 올들어서는 오히려 대만증시와 강한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LG투자증권은 2일 올들어 종합주가지수와 대만 가권지수의 상관계수가 0.86을 기록중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상관계수는 증시별 주가 연관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1이면 1백% 동조화를 의미한다. 반면 그동안 우리증시의 나침반 역할을 해 왔던 나스닥과의 상관관계는 올들어 점점 멀어지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와 나스닥 간의 상관계수가 올 평균 0.4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