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美 채권시장 험로 거칠 듯..신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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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美 채권시장에 대해 인플레 상승 위험을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신중할 것을 조언했다.
1일(현지시각) 모건스탠리 에미 폴스 연구원은 채권시장에서 물가연동채권(TIPS) 스프레드로 인플레 위험 반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으나 완전한 수단이 될 수 없으며 TIPS 자체만 봐도 인플레 추가 위험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물가연동채권에는 실질수익률-인플레조정 프리미엄-인플레대비 보상 등 3가지 요인을 포함시키고 있으나 인플레 보상은 말 그대로 두려움을 반영한 것이지 인플레로부터 완벽하게 차단시키지 못한다고 진단.
폴스는 이밖에 시장내 Fed 긴축 기대감이 느슨해진 점과 수익률곡선내 인플레 기대감과 TIPS 스프레드간 큰 불일치 등 시장 곳곳에서 인플레 위험 미반영을 포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ed 긴축으로 다가갈수록 인플레 전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울퉁불퉁한 금리 모양새가 나타날 수 있다며 지금은 채권시장에서 신중할 때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